2008년 12월 19일 금요일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 - DreamSpark


프로그램 개발을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서 DreamSpark라는 독특한 지원을 해준다. 바로 최신 개발도구와 디자인도구들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인데, 체험판이나 기능적으로 제한하는 버젼이 아니라 프로페셔널버전, 즉 전문가용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것도 무료로!!

방법은 간단하다. Windows Live에 가입해서 아이디가 있다면(보통은 hotmail이나 msn 아이디) ISIC 국제 학생증만 있다면 인증을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는 것이다. ISIC가 없다면 다니고 있는 대학교를 통해서 발급 받을 수도 있고, 학과지원을 참가해서 자유이용권을 받아서 그걸로 ISIC를 대신 할 수도 있다. 제공되는 프로그램들은 ISO 방식으로 주어져서 가상이미지프로그램 (Demon, Nero ImageDrive, CD Space 등)이나 CD에 직접 구워서 실행 보관 할 수있다.
정품과 완전히 같기때문에 기간이나 성능에 제한이 없으며, 다시 받기 위해서는 1년에 한번씩 하는 학생 인증만 하면 언제든지 받을 수 있다.
ISIC도 1년에 한번 연장인증하는데 알기로는 12월에 등록을 하면 후년 1월까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졸업하는 전 해에 등록하면 졸업 후에도 1년간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제공되는 프로그램들 목록이다. 최신 개발, 디자인 도구는 다 제공된다고 보면 된다.
각 비영어권 언어도 제공한다. (다운받을때 선택 가능)




다운 받기 위해서는 위에도 적어놓았지만 Windows Live로 로그인 후 ISIC (국제학생증) Number를 적어주면 된다.
참고로 나는 학과방문을 통해 받은 자유이용권으로 인증을 했다. 자유이용권을 통한 인증은 아래 주소로 가면 된다.
http://www.dreamspark.com/activate



인증에 성공하면 다음과 같은 사진이 뜬다



Visual Studio 2008 다운을 받아보았다. 아쉽게도 아직 한글판이 없다.



속도는 그럭저럭 나왔다. 저녁시간이었는데, 그냥 켜놓고 집에갔다.



정상적으로 실행되는 Visual Studio 2008 Pro




Microsoft에서 학생들을 위해 이런 지원을 해주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안그래도 나같이 개발도구를 사용해야 하는 학생에게는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고, 제공이 되지 않았다면 불법으로 다운 받았을 것이다.
불법다운을 못받았다면 Microsoft가 아닌 다른 도구를 대체하여 사용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Microsoft입장에서도 불리하지 않은가?


2008년 7월 12일 토요일

FireFox? 불여우? 붉은 팬더??

FireFox 3 Logo
불여우라고 알려진 FireFox의 마스코트. 
그림으로 봐도 날렵하게 생긴 게 불여우가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한국에서 알려진 불여우가 아니라는 사실!

Fire (불), Fox (여우) 라는 단순해석으로 이어진 오해라고 할까?
불여우라는 명칭이 한국의 Vulpes vulpes의 이름이기 때문에 친숙해서일 것입니다.
Firefox에서 말하는 마스코트의 주인공은 불여우가 아닙니다.



Vulpes vulpes (붉은 여우, 불여우)

그럼 FireFox 로고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그 설명은 Mozilla Firefox 홈페이지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Why Firefox?

It's similar to Firebird. It's easy to remember. It sounds good. It's unique. We like it. And we weren't able to find any other project or company even remotely similar to a web browser that uses the same name.


What's a Firefox?

A "Firefox" is another name for the red panda.



해석을 하자면,

왜 Firefox인가?
이것은 Firebird와 비슷합니다. 기억하기도 쉽습니다. 어감도 좋습니다. 특별합니다. 우리는 이 이름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프로젝트나 비슷한 웹브라우저에서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찾지 못했습니다.

Firefox란 무엇인가?
"Firefox"는 Red panda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본문 중에 Firebird와 비슷하다는 말은?
처음에 Mozilla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는 썬더버드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었죠. 그 당시 썬더버드는 전자우편서비스와 웹 브라우저를 같이 제공했었는데, 거기서 웹 브라우저만 따로 나와 피닉스(Phoenix, 불사조)라는 이름으로 서비스가 되었었습니다. - 썬더버드는 전자우편서비스로 꾸준히 개발 중입니다. 그러나 이 Phoenix는 이미 이름이 등록되어 있었고, 상표권문제로 비슷한 어감의 Firebird라는 이름으로 바꿔 부르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합니다. Firebird 또한 이미 있는 이름이었던 것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결정된 이름이죠.


그럼 Red Panda는 뭐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Red panda, lesser panda, Fire fox

저 귀엽게 생긴 너구리(?)가 바로 Fire fox입니다.
이미지가 전혀 다르죠??
서울대공원에서 좀 특별한 우리에 있는 레서판다를 본 적이 있는데, 느릿느릿 여유 부리는 게 정말 판다 같더군요.
(직접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한참을 찾아도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요 -_-a)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쿵푸팬더의 주인공 자이언트 판다보다 더 먼저 판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군요.
귀여워서 사람들이 마구 데려가서 그런지, 주식인 대나무숲이 없어져서 그런지, 역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울대공원에서 그렇게 특별대우를 받고 있었던 건가 봅니다.


쿵푸팬더의 Shifu(사부)가 쿵푸팬더였다?!
Flickr에서 재미있는 글을 보았습니다.
드림웍스의 초대박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에 나오는 작은 요다 사부도 Firefox, 레서판더였다는군요.




2008년 7월 10일 목요일

Gmail을 꾸며보자

깔끔하고 단순하게 생긴 구글서비스 중 대표 Gmail.
깔끔하다못해 심심하고 재미없게 생겼다.

파이어폭스의 Stylish라는 확장기능을 사용하여 Gmail을 꾸며보는 것이다. Gmail Redesined 여기서 코드를 제공해주었다.

변경 전

변경 후



1. Stylish를 설치하고 재시작해서 적용시킨다.
2. Gmail Redesined 에서 아래 보면 Show Code라는 버튼이 있다. 버튼을 눌러 코드를 연 후 복사한다.
복사가 힘들다면 여기서 Ctrl+A로 전체선택 후 복사한다.
3. 도구 - 부가기능 - Stylish 설정 - 작성 에서 붙여넣은 후 저장한다.

변경된 Gmail의 화면을 즉시 확인 할 수 있다.
참고로 로딩화면도 바뀐다.

파이어폭스 날아올라~!!

파이어폭스3이 나온줄도 몰랐다.
분명 2.0.012xxx 이런 식으로 릴리즈되고 있던 것 같은데, 훌쩍 3.0 이라니... -_-
갑작스러운건지 남몰래 변화를 꾀하고있었던건지 나만 몰랐던건지...

무엇이 바뀌었나 살펴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직접 리뷰를 하고 싶지만, 그건 힘들고 다른 분들께서 정성으로 작성한 리뷰들을 모아보았다.

파이어폭스3 무엇이 달라졌을까?
파이어폭스3 메모리 점유율 테스트
브라우저별 속도 테스트
파이어폭스를 사용해야하는 10가지 이유


맘에든다면 한번 써보자.
[윈도우즈 한글판 다운로드]

모질라측에선 파이어폭스3 정식발매를 기념해 재미있는 이벤트를 열고있는데, 2008 Download Day라는 것이다.
국가별로 파이어폭스3 다운로드 횟수를 색으로 구분해서 표기를 해놓았다.
생각보다 대한민국의 다운로드 횟수가 많지 않은 것이 내 생각엔 2가지 이유로 보여진다.

1. ActiveX를 많이 사용하는 국내 웹사이트의 특성상 FireFox를 불편히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2. 정식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하기보다는 포털사이트를 이용한 다운로드가 많다.

인터넷 쇼핑, 은행결제 등 AcitveX를 사용한 사이트는  IE Tab같은 확장기능을 이용하면 문제가 사라진다.
PC사랑 7월호에서는 파이어폭스3의 속도향상 및 개선된 성능에대해 다루고 있는데, 위의 링크의 테스트보다 더 많은 브라우저를 테스트했다. 그 곳의 결과로 보아도 파이어폭스3의 속도가 단연 최고였다. (IE7이 제일 느리고, IE8은 많은 속도향상이 있었으나 2009년 말 차기 윈도우즈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쾌적한 인터넷 서핑을 즐겨보자~!!